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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택 광주광역시의원, 시립미술관 미술품 구입 편향성, 작품관리 허점 질타

임택 광주광역시의원, 시립미술관 미술품 구입 편향성, 작품관리 허점 질타

등록 2015.11.11 12:00

김남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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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다양한 장르, 시대, 작가의 작품 향유해야

임택 광주광역시의원<사진=광주시의회>임택 광주광역시의원<사진=광주시의회>


광주시립미술관이 최근 3년간 구입한 미술품의 작가별, 장르별, 시대별을 분석한 결과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임택 시의원이 10일 행정자치위원회 시립미술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한 내용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구입한 장르별 미술품의 구입내역을 보면 총 347점 중 한국화 54점, 회화 195점, 사진 36점, 판화 27점, 조각 24점 등이고 서예, 디자인, 건축분야는 한 작품도 구입하지 않았다.

또한 시대별 현황은 2010년 이후가 161점, 2000년대 이후 133점 등이고 1970년대 이전작품은 18개 작품에 불과했다.

또한 임 의원은 작가별 작품수집의 경우도 일부 작가들에 집중된 측면이 있으며, 총 소장 작품 4219작품 중 시민들이 홈페이지를 통해 볼 수 있는 작품은 순수소장 작품 1696점 중 201점, 하정웅 기증작품 2523작품 중 230여개 작품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임 의원은 작품구입은 학문적 연구, 시민과의 공유가 목적인데 작품의 장르가 회화, 한국화 등 2-3개 분야에 치중되어 있고, 시민들이 소장한 작품을 볼 수 있는 홈페이지 자료실에 등록된 작품도 전체 소장작품 중 10% 정도에 불과해 미술관이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임 의원은 추후 작품 구입 시 장르별, 시대별, 작가별로 편향되지 않도록 할 것과 소장 작품의 데이터베이스 작업을 통해 시민들이 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작품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하며 무엇보다도 시민들이 다양한 장르와 작가의 작품을 향유할 수 있도록 조치하라고 주문했다.


광주=김남호 기자 issue3589@naver.com

뉴스웨이 김남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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