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발사이즈 측정기’로 롯데백화점은 개인별 맞춤 구두 제작을 시작할 계획이다.
기존의 발사이즈 측정은 수작업을 통해 2~3분정도 소요되고, 여성의 경우 측정과정에 대해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도 많았다. 또한 측정하는 사람에 따라 수치가 조금씩 차이가 나지만, ‘3D 발사이즈 측정기’는 빠르고 정확한 측정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3D 발사이즈 측정기’를 통해 발사이즈를 측정한 뒤, 매장에서 원하는 디자인을 선택하면 1~2주 뒤에 맞춤 수제화를 받아볼 수 있다. 기록을 시스템 내에 저장해 나중에 재측정할 필요 없이 디자인만 선택하면 바로 주문이 가능하다.
‘3D 발사이즈 측정기’는 롯데백화점 본점 ‘탠디’ 매장에서 가장 먼저 선보이며 29일에는 잠실점·영등포점·평촌점 ‘탠디’ 매장에서 선보인다.
이완신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백화점이 단순히 쇼핑하는 공간이 아닌 체험형 공간을 구축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자 만들게 되었다”며 “올해 하반기에는 가상의 3D 이미지를 고객의 몸에 맞춰 실시간으로 피팅해주는 가상피팅룸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지영 기자 dw0384@
뉴스웨이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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