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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국제개발협력센터, 전북대에 ‘둥지’

전북국제개발협력센터, 전북대에 ‘둥지’

등록 2016.11.10 07:45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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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개발원조 지방 참여 활성화 위한 사업, 교육 실시

저개발국가에 대한 공적개발원조(ODA)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전북지역 ODA를 책임질 전북국제개발협력센터(이하 전북센터·센터장 이욱헌)가 9일 전북대학교 뉴실크로드센터에 둥지를 틀었다.

전북국제개발협력센터, 전북대에 ‘둥지’ 기사의 사진

이날 개소식에는 전북대 이남호 총장을 비롯해 전주대 최원철 부총장, 우석대 서지은 부총장, KOICA 김 인 전략기획이사, 전북도청 및 전국 국제개발협력 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해 새 출발을 축하했다.

전북센터는 올 1월 전라북도-KOICA-전북대 3자간 협약을 통해 전북대 내에 설립됐으나 그동안 임시 사무실에서 활동을 하다가 이번에 신축된 뉴실크로드센터로 이전하게 됐다.

연간 2조원에 달하는 ODA 사업에 지방의 참여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개설된 센터는 각종 ODA 사업 및 모집 설명회, ODA 이해증진 및 세계시민교육, 사업 참여 자문 등을 실시함으로써 전북지역의 국제화 촉진에 노력하고 있다.

이날 개소식은 이욱헌 센터장의 경과보고 및 센터소개를 시작으로 환영사와 내빈 축사, 현판식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개소식 이후 전북대와 KOICA간 의료분야 협력을 위한 협약과, 전북대 CK-1 국제개발협력 창의인재양성사업단과 전북국제개발협력센터 간 업무 협력 약정도 체결됐다.

이남호 전북대 총장은 환영사에서 “우리대학은 최근 네팔 신재생에너지 유기농업 기술 지원와 베트남 언어치료·청각사 전문인력 양성, 방글라데시 양계 분야 협력사업, 우간다 농업지도자 연수원 구축 등 저개발 국가에 물고기 잡는 법을 알려주는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며 “전북국제개발협력센터가 더욱 왕성한 활동으로 우리지역 국제개발 협력 사업 지원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인 KOICA 이사는 “전북국제개발협력센터를 통해 전북지역의 대학, 주민들의 개발협력활동에 대한 이해와 참여가 늘어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욱헌 전북국제개발협력센터장은 “오늘 개소를 계기로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전북지역이 국제개발협력에서도 앞서가는 지역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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