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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고객 정보 유출 이어 해킹까지···시스템 보안 취약 논란

아시아나, 고객 정보 유출 이어 해킹까지···시스템 보안 취약 논란

등록 2017.02.20 07:51

임주희

  기자

2016년 홈페이지 오류로 고객 정보 유출

사진=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 캡처사진=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 캡처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가 해킹 당함에 따라 시스템 보안 수준이 취약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해에도 홈페이지를 통한 고객 정보 유출 사건이 발생했었기 때문이다.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는 20일 오전 5시 경을 전후해 해킹을 당했으며 이로 인해 이용자들의 접속이 되지 않고 있다. 현재까지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에는 ‘정의도 평화도 없다. 아시아나항공에 유감이지만, 세계는 알바니아가 세르비아에 저지를 범죄에 대해 알아야 한다’는 해커의 메시지가 게재돼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홈페이지 직접 해킹이 아닌 웹 주소를 숫자로 된 실제 IP로 바꿔주는 도메인네임시스템(DNS)을 관리하는 외주 웹호스팅 업체가 공격을 받은 것”이라며 “개인정보 유출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해당 업체에 복구 요청을 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공격 대상이 아시아나항공이 아니었다고 하나 이번 해킹 사건으로 인해 시스템 보안이 허술한 것이 아니냐는 질타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에서는 오류로 인해 고객 개인정보 일부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었다.

지난해 7월 아시아나항공은 2016년 5월 이후 고객센터 FAQ에 등재한 4만7023건의 글 중 일부 고객 파일 노출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에 아시아나항공은 유출 여부를 확인, 홈페이지 내 고객센터(FAQ)에 고객 첨부파일 URL이 노출되는 오류가 발생한 것이라고 시인했다. 이후 아시아나항공은 해당 서버를 중단하고 긴급 점검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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