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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상반기 공채 서류 21일 마감···삼성 상장사 16곳 중 4곳 공채 없어

삼성 상반기 공채 서류 21일 마감···삼성 상장사 16곳 중 4곳 공채 없어

등록 2017.03.20 20:35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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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삼성그룹 계열사들이 지난 15일부터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3급) 지원서를 받고 있는 가운데 상장 계열사 16개사 중 4개사(부문 포함)는 공채를 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20일 삼성그룹 채용 홈페이지에 따르면 삼성카드와 삼성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삼성물산(건설부문)은 이번 상반기 공채를 진행하지 않는다.

현재 모집 중인 곳은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삼성SDI·삼성전기·삼성SDI·삼성SDS·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증권·삼성물산(상사·리조트·패션)·호텔신라·에스원·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에피스·제일기획 등이다.

이번 상반기 공채를 진행하지 않는 삼성카드는 채용 인원이 많지 않아 최근 몇 년간 하반기에만 공채를 진행해 왔다. 삼성중공업은 조선업 불황과 구조조정이 겹친 탓에 지난해 하반기부터 신입 공채를 하지 않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과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상반기 채용을 하지 않은 것은 외환위기 이후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회사는 경영 상황을 보며 여력이 가능한 대로 하반기에 신입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번 신입 공채는 21일 서류 지원서를 마감하고 서류전형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내달 16일 직무적성검사를 실시한다. 이후 면접은 4월에서 5월 중으로 치러진다. 최종합격자는 5월 발표 예정이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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