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 안전 상태 점검, 선원 교육..양성 사업중장기적 관리 선대 규모 확대 검토
9일 실명을 밝히지 않은 현대차그룹 한 관계자는 이같이 밝혔다.
현대글로비스(대표이사 김경배)가 선박관리 기업 유수에스엠 인수를 추진키로 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는 과거 한진해운의 선박관리를 맡아 해 온 유수에스엠 인수를 위해 지분 인수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유수에스엠은 유수홀딩스 계열사이며 최근 3년간 연매출은 240억원 안팎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선박의 안전 상태를 점검하고 선원을 교육 및 양성하는 사업을 주로 하고 있다.
하지만 작년 한진해운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유수에스엠도 영업적자를 피하지 못했다. 작년 말 희망퇴직을 통해 직원 160여명 중 40여명을 감원했다.
일각에서는 현대글로비스는 자동차 운반선 51척, 벌크선 47척 등 총 98척의 선박관리를 유수에스엠 등 3곳에 맡기고 있지만 유수에스엠 인수를 통해 선박관리 업무를 자체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로 관리하는 선대 규모 확대도 검토하고 있으며 협상을 마치는 대로 지분규모를 포함한 세부 사항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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