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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출범 34년만에 사상 첫 2400선 돌파···외인·기관 '사자'(2보)

코스피 출범 34년만에 사상 첫 2400선 돌파···외인·기관 '사자'(2보)

등록 2017.06.29 10:22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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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34년 된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장중 2400선을 돌파하며 새 역사를 썼다.

코스피는 29일 오전 10시6분 현재 전날보다 18.82포인트(0.79%) 오른 2401.38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피 지수가 2400선을 넘어선 것은 1983년 1월 4일 122.52로 처음 공표된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이날 2396.81로 장을 출발한 코스피는 개장 1분 만에 기존 장중 최고치(2397.14)를 갈아치웠고 오전 9시48분께 2400선까지 넘어섰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 4월 26일 6년만에 2200선을 재돌파 한 데 이어 지난달 10일 2300선을 사상 처음으로 돌파했다. 이날 240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달 10일 2300선을 돌파한 한 50일만이다. 이는 52주 신저치(1931.07)를 기록한 지난해 7월 초 이후 1년여만에 470포인트 가량 오른 수치다.

이날은 장 초반부터 외국인과 기관의 ‘사자’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같은 시각 각각 368억원, 335억원을 순매수 했다.

업종별로는 일부를 제외하고 대부분 강세다.

하락 중인 업종은 의료정밀(-0.55%), 비금속광물(-0.47%), 화학(-0.33%), 기계(-0.27%), 음식료업(-0.19%), 섬유의복(-0.06%)뿐이다.

코스피 상승에 힘입어 증권주가 4.42%로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은행(3.41%), 금융업(2.33%)도 강세다. 의약품(2.04%), 보험(1.68%), 건설업(1.59%), 운수창고(1.27%), 전기전자(0.99%), 운수장비(0.84%) 등도 모두 상승 중이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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