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도쿄,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삿포로, 오키나와 등 일본 6개 도시로 떠나는 전 항공편 예약률이 80%대를 기록했다.
제주항공은 지난해에 비해 공급석이 약 2배 정도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예약률은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한 것은 나타나 실제 일본을 방문하는 한국인여행객은 지난해 대비 크게 증가한 것이라 분석했다.
일본행 여행객 증가는 인천~오사카, 인천~도쿄 노선 등이 하루 최대 4~5회를 왕복운항 하는 등 운항횟수가 크게 늘어나 여행일정을 짜는데 다양한 선택권이 제공됐기 때문이다.
제주항공은 인천공항, 김포공항, 부산 김해공항을 기점으로 일본 6개 도시에 하루 최대 24회 왕복 운항하고 있다.
베트남 다낭과 괌 노선도 70% 중반대의 예약률을 기록했다. 다만 태국 방콕과 베트남 하노이 등 동남아 일부 노선과 대만 타이베이와 홍콩 노선은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60%대의 예약률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만 타이베이 노선의 경우 제주항공이 지난 4일부터 국적항공사 최초로 대만 가오슝에 신규 취항함에 따라 ‘인천~타이베이~가오슝~인천’ 또는 ‘인천~가오슝~타이베이~인천’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대만여행 일정을 구성할 수 있어 여행객의 편의가 향상될 것이라 전망된다.
국내선 제주행 항공편은 현재 시점에서 지난해와 비슷한 60%대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LCC(저비용항공사)를 중심으로 저렴한 항공권이 공급되면서 언제든지 여행을 바로 떠날 수 있는 상황이 조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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