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국거래소는 올해 상반기 결산 결과 코스피 상장사들의 개별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8.8% 늘어난 556조원, 영업이익은 32.3% 뛴 48조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 역시 29.4% 증가한 42조원이었다.
매출액 중 13.79%를 차지하는 삼성전자를 제외할 경우 매출액은 480조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68% 뛰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의 경우 각각 34조원과 31조원으로 16.16%, 13.66% 올랐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910조원(8.2%), 영업이익은 78조원(19.2%)이였으며 당기순이익은 61조원(24.4%)로 계산됐다. 연결기준 역시 삼성전자를 제외하더라도 매출은 799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85%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54조원과 42조원으로 나타났다.
부채비율도 지난해 말보다 개별기준으로는 2.82%, 연결기준으로는 3.96% 내린 67.69%와 110.90%로 집계됐다.
한편 금융업의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약 17조원 및 14조원으로 같은 기간 45.7%, 26.8% 늘었다. 증권업의 영업이익 및 순이익 증가율이 두드러진 가운데 금융업 전반적으로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큰 폭으로 늘었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jay@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