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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하반기 공채 내달 실시···계열사별 채용 가닥

삼성, 하반기 공채 내달 실시···계열사별 채용 가닥

등록 2017.08.29 09:01

한재희

  기자

올 상반기 치러진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올 상반기 치러진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삼성의 올해 하반기 채용은 계열사별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올 상반기 그룹 차원의 통합 채용은 사실상 폐지되면서 계열사별 모집 공고를 낼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하다. 다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부재가 장기화 되면서 채용 일정이 예년보다 늦어질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온다.

29일 재계 등에 따르면 대기업들이 하반기 공채 준비에 나서는 가운데 삼성 역시 하반기 공채 일정을 두고 논의에 들어갔다.

삼성 하반기 채용은 계열사별 모집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의 컨트롤타워였던 미래전략실(미전실)해체로 지난 상반기 채용이 그룹 차원의 마지막 채용이었다.

‘GSAT’(삼성직무적성검사) 전형은 폐지보다는 삼성인재개발원을 통해 각 사에 시험 문제가 공급되는 방식으로 계속 유지될 전망이다.

계열사별 채용 규모와 방식 등을 확정한 뒤 이르면 29~30일께 채용 일정을 확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채용일정을 확정하고 나면 내달 초 채용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규모가 큰 계열사들은 함께 공고를 내는 방식도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계열사별 채용은 이미 진행되고 있는데, 지난달부터 식음료 서비스업체인 삼성웰스토리를 시작으로 삼성물산 리조트부문과 삼성메디슨, 에스원 등의 일부 계열사들이 3급(대졸)·4급(전문대졸) 신입사원 채용 전형을 진행 중이다. 이 회사들은 GSAT도 자체 일정에 맞춰 이달과 다음 달에 각자 치른다.

채용 규모는 미지수다. 계열사별로 채용이 이루어지는 것은 처음인데다가 총수 부재 사태로 위기감이 퍼져있는 상태라 채용 규모를 대폭 늘리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다만 앞서 지난달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과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이용섭 부위원장과 간담회 뒤 취재진과 만나 ‘하반기 채용을 늘리기로 했느냐’는 물음에 “그렇게 하도록 하겠다”고 말한 바 있어 지난해 보다 규모가 커질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남아있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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