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의 이번 업무협약은 신정부 정책방향에 맞춰 정부부처와 정책금융기관간 협업으로 문화콘텐츠 제작사에 대한 맞춤형 금융지원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에 따라 기보·문체부·기업은행은 ▲콘텐츠기업 대상 저리의 보증부 대출 상품 제공(600억원 규모) ▲콘텐츠 기업, 해외진출 지원 펀드 공동 조성(1000억원 규모) 등 맞춤형 금융서비스 제공에 합의했다.
문체부는 문화콘텐츠산업을 위한 기반조성과 제도개선에 노력하고 기업은행은 특별출연과 모태펀드 조성을 통해 보증부대출과 투자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기보는 창업·일자리 창출 효과가 우수한 문화콘텐츠 제작기업을 발굴하고 보증지원에 신경을 기울인다.
보증부대출과 펀드조성 등 각 사업별 맞춤형 금융서비스는 협약기관 간 후속절차를 통해 순차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문화콘텐츠산업은 제조업에 비해 산업규모는 작으나 높은 부가가치 창출과 고용창출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높은 산업이라 미래 신성장엔진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기보는 문화콘텐츠산업 영위기업 지원을 위해 올해 3700억원 규모의 신규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며 매년 점차 확대해 2020년까지 5000억원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김규옥 기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술력 있는 문화콘텐츠 기업이 재원마련에 어려움 없이 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우리경제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는데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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