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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당기순이익 5049억원···통합 첫해 사상 최대 실적

미래에셋대우, 당기순이익 5049억원···통합 첫해 사상 최대 실적

등록 2018.01.31 17:24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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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이후 10여년 만에 사상 최대 실적“사상 최대 실적 바탕은 합병 시너지 효과”

미래에셋대우가 통합 첫해 당기순이익 5049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31일 미래에셋대우는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10조2897억5383만8000원, 영입이익은 6277억5257만1000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년도 대비 매출액은 31.35%, 영업이익은 19698.63% 급증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5049억3372만6000원으로 2006년 순이익 4461억원 이후 10여년 만에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회사 측은 “IB 부문 수익 증가 및 Prop Trading(자기계정거래) 실적 개선 등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합병 시너지 효과에 따른 고객 자산증가와 자본효과가 실적 개선에 주요하게 작용했다.

실제 미래에셋대우는 업계 최초 연금자산 10조원 돌파, 해외주식 4조원 돌파, IRP(개인형 퇴직연금) 1조원 돌파 등 지난해 31조원 이상 자산이 증가했다. 이에 따라 총 고객자산은 245조원으로 불어났다.

올해에 글로벌IB를 목표로 7000억원의 유상증자 및 IB, Trading 조직 강화, 해외 네트워크 확장 등도 계획 중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투자를 빠르게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최근 주식시장이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면서 주식 거래대금이 큰 폭으로 늘고 금융투자상품 판매도 증가해 실적 증가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며 “투자부문 조직 확대와 유상증자 효과로 투자 규모를 대폭 늘릴 수 있어 투자 수익 또한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미래에셋대우는 이날 결산배당 계획도 함께 밝혔다. 이번 결산 배당을 통해 보통주 1주당 220원, 종류주(우선주) 1주당 242원을 지급한다. 시가 배당률은 각각 2.5%, 4.0%이다. 배당금 총액은 1246억9165만8520원이다.

배당기준일은 작년 12월 31일이며, 배당금은 정기주주총회(3월 23일 예정)일로부터 1월 이내 지급 예정이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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