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프랑스는 이날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축구 C조 1차전에서 VAR로 페널티킥 기회를 얻어 득점에 성공했다.
비디오판독은 이번 월드컵에서 처음 도입된 제도로 ▲득점 장면 ▲페널티킥 선언 ▲레드카드에 따른 직접 퇴장 ▲다른 선수에게 잘못 준 카드 등 4가지 상황에 적용된다. 치명적인 오심을 줄이자는 취지다.
이날 경기에서 결정적인 장면은 후반 13분께 나왔다. 호주 골문으로 쇄도하던 그리에즈만이 포그바의 패스를 받던 중 태클에 걸려 넘어지면서다.
주심이 휘슬을 불지 않고 경기를 진행하자 디디에 데샹 프랑스 감독은 바로 비디오판독을 요청했고 재생화면을 지켜본 심판은 판정을 번복해 프랑스에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러시아 모스크바 국제방송센터에서 심판 4명이 영상을 통해 두 선수의 충돌 장면을 잡아낸 결과다.
결국 프랑스는 치열한 공방 끝에 2-1로 호주에 ‘진땀승’을 거뒀다. ‘첨단 기술’의 도움을 톡톡히 받은 셈이다.
이와 관련 이영표 KBS 해설위원은 “프랑스-호주전 최우수선수(MVP)는 VAR”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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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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