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올해 9월부터 2021년 9월까지 3년 간 31만5천 달러를 지원받게 된다.
가변형 포토닉 디바이스는 주파수나 빛의 방향을 선택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장치를 말한다. 위 교수 연구팀은 최근 3년간 자성을 띤 복합재료를 사용해 상온에서 반복적으로 구조변형과 원래 상태로 돌아갈 수 있는 가역성을 가지는 3차원 마이크로 크기의 규칙적 구조물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복합재료 기반 3차원 마이크로 배열은 광 손실이 적고 광대역폭 주파수에서도 작동이 가능하다. 또 주파수 변조와 빛 다발의 방향을 자유자재로 조정할 수 있다.
현재 세계적으로 메타표면 연구에 쓰이는 물질과 구조는 금속소재를 이용하고 있어 특정 주파수에서만 동작하고 구조 변형이 어렵다.
이번 연구과제 수행으로 가변형 마이크로 포토닉 디바이스 개발 뿐 아니라 다양한 가변형 마이크로 광‧전자 디바이스에도 활용이 가능한 범용 플랫폼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위정재 교수는 “우리 연구팀이 수년간 진행해온 연구의 연장선에 있다고 보면 된다”며 “이번 연구는 상온 동작형 가변 마이크로 디바이스의 플랫폼을 개발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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