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발표에서 경제력 측정의 근거가 된 PPP(Purchasing Power Parities) 환율. PPP 환율이란 어느 나라에서든 동일한 상품과 서비스는 가격도 같다는 가정 하에 각 나라별 화폐의 가치를 비교·결정하는 환율을 말합니다.
즉 A나라와 B나라에서 동일한 상품 또는 서비스를 사는 데 얼마가 드는 지 실제 구매력을 비교해 평가하는 것이지요. 국내에서도 많이 알려진 빅맥지수가 PPP 환율의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이렇듯 PPP 환율은 주로 국가 간 물가를 비교하는 데 쓰이는데요. 실제 구매력을 기준으로 한 지수이기 때문에 외환시장에서 수요와 공급에 따라 결정되는 실제 환율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나아가 나라별 경제 수준을 보다 정확히 파악하기 위한 지표로는 PPP 환율을 국내총생산(GDP)에 적용한 ‘PPP 환율 기준 GDP’가 쓰입니다.
하지만 이 지표 역시 물가가 싼 국가일수록 지수가 높게 나올 수 있다는 한계는 있습니다.
어떤가요? 상식 ‘업그레이드’ 되셨나요?
뉴스웨이 박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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