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평남 의원은 “이제 우리 사회는 4차 산업 혁명시대로 진입함에 따라 지하흙막이 공사장 안전 확보를 위한 수동계측시스템을 자동계측시스템으로 전환해야 할 시기를 맞이했다”면서 “도심지내 지하흙막이 공사현장은 늘 붕괴위험성을 내포하고 있음에도 지금의 수동계측으로는 서서히 진행되는 붕괴 징후는 잡아낼 수 있지만 갑작스러운 붕괴 징후는 찾아내기 어려운 한계가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자동계측 시스템 도입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각 공사단계별 안전관리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으로 ▲심의·허가단계에서의 안전영향평가와 굴토심의 강화 ▲착공단계에서의 계측관리계획 제출 ▲공사단계에서의 체계적 관리 ▲세부적 계측관리기준 제정 ▲굴토전문위원회 심의 매뉴얼의 자동계측 적용 ▲계측관리비용의 건설기술진흥법 안전관리비 계상 ▲스마트 자동계측 관리시스템과 경보시스템 구축 등 토론회에서 나온 지하흙막이 공사장 안전 확보를 위한 의견들을 종합 정리하면서 “이를 위해 시의회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발제자로 나선 우종태 경복대 교수의 ‘지하흙막이 공사장 계측 현황 및 문제점’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 전재열 단국대 건축공학과 교수의 ‘지하흙막이 공사에 따른 인접건물의 영향 및 안전대책’ ▲여용석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터널건설과장의 ‘지하흙막이 공사장의 계측관리 현황 및 개선방안’ ▲이용주 과기대 건설시스템공학과 교수의 ‘지하흙막이 공사장 안전 확보방안 모색’ ▲강감창 (사)도시인프라정책연구원 이사장의 ‘스마트계측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한 재진단과 개선방안’ ▲송훈 수성엔지니어링 부사장의 ‘지하흙막이 공사장 안전 확보방안 모색’ 발표 후 김평남 의원을 비롯한 전문가들과 시민들의 토론으로 진행됐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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