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물재생시설공단 설립은 직영 및 위탁 형태로 이원화되어 있는 서울시 4개 물재생센터(중랑, 난지, 탄천, 서남)를 일원화해 지난 20년간 컨트롤타워의 부재로 인해 발생한 운영상의 비효율성을 개선하고자 추진하고 있는 정책이다.
이날 개최된 회의는 공단 설립에 따른 행정안전부와의 협의가 마무리됨에 따라 설립 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한 공단설립의 적정성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심의위원회 회의는 물재생시설과장의 물재생시설공단 설립을 위한 보고를 시작으로 용역 책임연구원의 설립 타당성 검토용역 결과보고, 공단 설립보고에 대한 위원별 검토의견, 검토의견에 따른 문제점 해결을 위한 위원간의 토론, 회의 마무리를 위한 최종 결과 집계 순으로 진행됐다.
김평남 의원은 “단기적 계약과 순환근무에 따른 업무의 연속성 저하로 인해 발생하는 전문성 부족 문제도 동시에 해결해 공정하고 효율성 있는 정책추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현재 이원화로 운영되고 있는 물재생센터의 연구 인력들이 공단화로 일원화 된다면 보다 선제적이고 친환경적인 기술이 개발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계속 늘어갈 하수처리의 중요성을 생각한다면 물재생센터의 일원화를 위한 공단화 추진은 의미있는 방안”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물순환안전국은 늦어도 2021년까지 서울물재생시설공단이 출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면서 “공단 전환에 따른 직원들의 채용 및 정규직 전환 추진과정이 적법한 절차에 따라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jsn024@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