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권 행사 의미 없는 지분 처분해 현금 확보 차원 풀이
롯데쇼핑은 3일 신동주 에스디제이 회장이 보유 주식 전량(19만9563주)을 시간외매매를 통해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지분율로는 0.71%다. 그는 또 롯데칠성음료 주식(2만7445주) 0.27%도 처분했다.
앞서 신동주 회장은 지난 2017년 신동빈 회장과의 경영권 분쟁 당시 롯데쇼핑을 비롯한 주요 계열사 지분을 대거 매각한 바 있다. 이후에도 꾸준히 지분을 매각해 14.83%까지 보유하고 있던 롯데쇼핑 지분율이 최근에는 0.71%까지 낮아졌다.
이번 매각은 신동주 회장이 경영권 행사에 있어 의미가 없는 지분들을 정리해 현금을 확보하려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이날 종가를 기준으로 신동주 회장의 롯데쇼핑 지분 0.71% 매각 대금은 177억4115만원에 달한다.
뉴스웨이 신지훈 기자
gamja@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