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금융권에선 우리카드 이은 두번째 상생금융
6일 금융당국과 보험업게에 따르면 이복현 금감원장은 13일 오전 한화생명 본사를 방문한다. 다만 한화생명의 상생금융 지원 규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앞서 우리카드는 금융 취약계층과 소상공인 대상 다양한 지원방안을 담은 카드업계 최초 '상생금융 1호' 지원책을 내놨다. 우리카드 지원 규모는 2200억원 수준이며, 지원책에는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채무 정상화 프로그램 운영 및 연체 채권 감면 비율 확대 등 방안이 담겼다.
이복현 원장은 이날 행사에 참여해 경제 침체기에 취약계층에 대한 자금 공급이 위축되지 않아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최근 제2금융권이 연체율 상승으로 인한 건전성 관리가 중요하지만 합리적인 여신심사를 통해 서민에 대한 자금공급이라는 본연의 역할에도 충실해야 한다"며 "그간 은행권을 중심으로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상생금융 방안을 발표했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이 조기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이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감원은 올해 처음으로 '상생‧협력 금융신상품' 우수사례 공모를 실시해 은행 5개, 보험 2개 등 총 7개 상품을 우수사례로 선정하는 등 금융권의 취약계층 자금 공급 방안 마련 등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뉴스웨이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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