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구글, AI 안전표준 개발 협의체 구성

인공지능, AI 기술에 대한 규제 움직임이 빨라지면서 이 분야 선두 주자인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이 업계의 안전 표준 개발에 나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MS와 구글은 26일(현지시간) 오픈AI, 앤스로픽과 함께 AI 기술 안전 표준을 개발하기 위한 협의체 '프런티어 모델 포럼'을 출범했다고 밝혔다.

오픈AI는 MS와 전략적 제휴 관계에 있는 챗GPT 개발사이고, 앤스로픽은 구글이 지원하는 AI 기업이다.

'프런티어 모델 포럼'은 책임 있는 AI 모델 개발과 안전성 측정을 위한 표준화된 평가 방안 도입 등을 빠른 시일안에 만든다는 계획이다.

미 상원에서는 AI 규제와 활용 등에 대한 포괄적 입법 패키지를 추진 중이며, 백악관도 AI의 안전성을 담보하기 위해 관련 기업들이 최고 수준의 표준을 유지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지난 21일 7개 주요 기업은 AI로 만든 콘텐츠에 워터마크를 넣는 등 안전 조치를 자발적으로 취하기로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