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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서정진 "합병 불확실성 끊는다···주식청구 자금 마련 완료"

유통·바이오 제약·바이오

서정진 "합병 불확실성 끊는다···주식청구 자금 마련 완료"

등록 2023.10.25 09:58

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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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진 셀트리온그룹 명예회장이 2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NH증권 본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있다.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서정진 셀트리온그룹 명예회장이 2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NH증권 본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있다.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25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합병 불확실성은 남아있지 않다"며 "구체적인 반대표 규모는 공개하기 어렵지만 이들이 주식매수청구권을 모두 행사라더라도 그만큼의 자금은 준비돼 있다"고 밝혔다.

주식매수청구권은 합병 등 주주총회 결의 사항에 반대하는 주주가 소유 주식을 회사에 일정 가격으로 매수할 것을 청구할 수 있는 권리다. 최근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임시주주총회에서 소액주주들이 압도적인 찬성표를 던지며 양 사 합병이 급물살을 타게 됐지만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규모가 합병 변수로 남아있는 상황이다. 당초 회사 측은 주식매수청구권 한도를 1조원으로 제시했다.

그는 "주식매수청구권이 합병 진행에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사전에 돈을 마련했었다. 그에 대한 불확실성은 끊는 게 좋을거 같았다"며 "한도도 늘려 행사권을 다 받을 예정이다. 이미 준비된 자금이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며 "회사를 분할하는 경우는 많아도 합치는 사례는 흔치 않다. 장기투자자들은 (합병 결정을 두고) 잘했다고 말한다. 기존 주주들과 미래 투자자들에 좋다고 생각했다"고 말하며 합병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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