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웨이모는 피닉스와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3개 도시에서 운영 중인 완전 자율주행 로보택시의 713만 마일(1147만㎞) 운행 기록을 사람이 운전한 차량의 데이터와 비교했다.
그 결과 자사의 로보택시가 사람이 운전하는 자동차보다 부상자를 낸 사고를 일으킨 비율이 6.8배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웨이모는 설명했다. 이는 부상을 유발하는 사고를 일으키는 확률이 사람 운전자의 약 7분의 1 수준이라는 것이다.
또 부상자가 나오지 않았더라도 경찰에 신고가 들어간 사고는 사람 운전자보다 2.3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 운전자의 5분의 2 수준이다.
이는 이들 도시에서 같은 거리를 운전한 사람 운전자보다 부상자 수는 17명, 경찰 신고 건수는 약 20건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웨이모는 사람이 운전한 자동차 사고는 경미한 경우 신고로 이어지지는 않지만, 자율주행차의 경우는 경미해도 경찰에 접수가 된다며 사람 운전자와 비교한 실제 사고건수는 더 적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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