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닛케이신문은 삼성전자와 미국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등이 반도체 메모리 감산에 나선 것이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또 반도체 메모리를 구매하는 디바이스메이커 측에는 가격이 오른다는 판단하에 선행 확보하려는 움직임도 있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이러한 정황에서 내년 반도체 시황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메모리 메이커와 디바이스 메이커 사이에 합의한 11월 D램 대량 거래가는 기존품 DDR4형 8기가 세트제품이 개당 1.65달러 안팎이다. 전월 대비 11% 뛴 수준으로, 지난 2021년 6월 이후 2년 5개월 만의 반등이다.
NAND 역시 4분기 가격 기준 TLC 25기가비트 제품이 1.85달러 안팎으로 파악됐다. 지난 3분기 대비 12% 뛰었으며, 지난 2021년 3분기 이후 9개 분기 만에 상승했다.
앞서 반도체 메모리 가격은 지난 2021년 가을부터 코로나19 확산의 여파로 내리기 시작했다. 주 용도인 컴퓨터와 스마트폰의 재택수요가 축소했기 때문이다. 아울러 물가상승에 따른 개인소비 침체도 메모리 수요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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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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