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용평가는 신용등급 결정 배경으로 ▲ 다양한 시공 경험과 주택 브랜드 '센트레빌'의 인지도를 바탕으로 한 양호한 수주 경쟁력 ▲ 기수주 물량에 기반한 안정적인 외형 성장세 유지 전망 ▲ 채산성이 양호한 현장의 신규 착공에 따른 영업수익성 개선 전망 등을 들었다.
특히 최근 건설업계에서 가장 큰 위험요소로 떠오른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우발채무의 위험부담이 상대적으로 낮다고 진단했다. 동부건설의 올해 9월 말 기준 PF 우발채무는 보증한도 기준 2800억원이다.
유동성 위험 관리 수준도 보통으로 평가했다. 대규모 해외공사 현장 등으로부터 유입되는 공사대금과 준공 현장에서의 수금, 대여금 회수 등을 고려하면 약 3000억원의 자금 확보가 가능하다는 이유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현재 불안감이 고조되는 건설업계에서 신용 등급을 유지했다는 것은 우수한 수주 경쟁력과 리스크 관리능력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향후에도 철저한 사업 안정성 강화를 통해 내실경영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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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류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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