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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BNK금융, '주주 배당 실망' 지적에···"충당금 때문에 못 높여" 변명

금융 은행

BNK금융, '주주 배당 실망' 지적에···"충당금 때문에 못 높여" 변명

등록 2024.02.06 17:24

수정 2024.02.06 17:26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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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환원 부족 유감···가급적 빨리 상향 노력"배당률 26%로 작년비 1%p↑···주당 510원 현금 배당

BNK부산은행 본점. 사진=부산은행 제공BNK부산은행 본점. 사진=부산은행 제공

BNK금융이 지난해 부족한 주주환원 정책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가능한 배당 성향을 빠르게 높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BNK금융은 6일 2023년 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주주환원 비율이 낮아 실망스럽다'고 지적한 주주의 질문에 "주주환원이 매우 부족한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도 "이사회에서 배당률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했지만 금융감독 당국의 추가 충당금 적립 기조 등을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매년 30bp씩 높이겠다고 제시한 부분은 현실적이고 가능하면 더 빨리 상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BNK금융은 지난 5일 실적공시를 통해 2023년 그룹 연결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이 전년 대비 1439억원 감소한 6303억원을 기록했다. 은행 부문은 전년 대비 722억원(부산은행 -767억원, 경남은행 +45억원) 감소한 626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손실 흡수능력 확대를 위한 대규모 충당금 선제 적립과 상생 금융 관련 비용 증가한 영향이다.

비은행 부문은 유가증권 관련 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수료 이익 감소와 부실자산 충당금 전입액 증가로 전년 대비 743억원 감소한 143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보였다. 캐피탈(-592억원)과 투자 증권(-449억원)은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모두 감소했지만, 저축은행(+69억원)과 자산운용(+207억원)은 당기순이익을 내며 흑자로 전환됐다.

이사회에서는 배당률 26%(전년 대비 1%포인트 상향), 1주당 510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더불어 당기순이익의 2% 상당인 130억원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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