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 토요일

  • 서울 3℃

  • 인천 -1℃

  • 백령 5℃

  • 춘천 -2℃

  • 강릉 3℃

  • 청주 -1℃

  • 수원 1℃

  • 안동 -3℃

  • 울릉도 7℃

  • 독도 7℃

  • 대전 -1℃

  • 전주 1℃

  • 광주 2℃

  • 목포 5℃

  • 여수 7℃

  • 대구 1℃

  • 울산 6℃

  • 창원 4℃

  • 부산 7℃

  • 제주 6℃

산업 삼성전자, ASML 지분 전량 처분···반도체 투자재원 확보

산업 전기·전자

삼성전자, ASML 지분 전량 처분···반도체 투자재원 확보

등록 2024.02.21 16:26

차재서

  기자

공유

삼성전자가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업체 ASML 지분을 모두 처분했다. 사진=강민석 기자삼성전자가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업체 ASML 지분을 모두 처분했다. 사진=강민석 기자

삼성전자가 보유하고 있던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ASML 지분을 모두 처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작년 4분기 중 ASML 주식 158만407주(지분율 0.4%)를 모두 매각했다.

ASML의 지분 가치로 미뤄 삼성전자는 이번 거래를 통해 1조2000억원 정도를 확보한 것으로 추산된다.

삼성전자는 2012년 차세대 노광기 개발 협력을 목표로 ASML 지분 3.0%를 약 7000억원에 사들였다.

이어 2016년 지분 절반을 매각해 약 6000억원을 확보했고, 작년 2분기부터는 나머지 지분도 정리하기 시작했다. 2분기엔 3조원, 3분기엔 1조3000억원을 회수한 것으로 파악된다.

업계에선 삼성전자가 반도체 투자 재원을 마련하고자 ASML 지분을 매각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연구개발(R&D)에 28조3400억원을, 시설엔 53조1000억원을 투입한 바 있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