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하이테크 플랫폼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추진하는 정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2차전지 등 신기술 분야의 역량 향상을 위해 지역 사회를 거점으로 관련 시설이나 장비를 공유하고 중소기업 재직자, 구직청년, 자영업자 등 다양한 수요자에게 맞춤형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LS는 그룹이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축적한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 사회 내 첨단 신기술 융합 관련 인프라를 공유하기로 했다. ▲디지털 캠프 ▲LS 빅데이터 스쿨 ▲DT 세미나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 할 미래 인재를 육성하겠다는 복안이다.
그 일환으로 LS는 지난 14일 안성시 초등학생 58명과 중학생 34명을 대상으로 ▲NFT(대체 불가능 토큰) 제작 ▲디지털 드로잉 ▲자율주행로봇 실습 등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 LS는 19일부터 데이터 분석과 AI 분야 실무인재 양성을 위한 'LS 빅데이터 스쿨'을 4개월간 운영한다. 해당 과정은 파이썬 프로그래밍, 머신러닝, 딥러닝 모델 등 이론 학습과 제조업 기반의 프로젝트 수행으로 구성돼 있다. LS는 매년 80여 명의 실무 인재를 육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LS는 '제조현장 빅데이터 분석·활용 기초과정', 'DT(디지털 전환) 세미나' 등 중소기업 재직자와 지역 주민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이어간다.
앞서 구자은 LS 회장은 글로벌 전자·IT 전시회 'CES 2024' 현장에서 임직원에게 "어떠한 미래가 오더라도 AI·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협업과 기술 혁신으로 짧게는 10년, 그 이후의 장기적 관점에서 충분히 대응 가능한 사업 체계를 갖추고 준비할 것"이라고 주문한 바 있다.
이와 관련 홍석창 LS미래원장은 "LS K-하이테크 플랫폼 사업 수행을 통해 지역 내 다양한 계층의 디지털 역량 향상을 지원하고 디지털 기반의 성장과 소통 협업의 틀을 마련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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