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지주는 지난 21일 '임원·주요주주 특정증권 등 소유상황 보고서'를 통해 이 행장이 등기임원(비상임이사)에서 퇴임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1월 하나은행장에 취임한 이 행장은 그해 3월 하나금융 주주총회에서 임기 2년의 등기이사에 선임됐다. 이사 임기를 약 1년 남겨두고 등기이사직을 내려놓은 것이다.
이 행장의 비상임이사 사임으로 하나금융 이사진은 10명에서 9명으로 줄었다. 현재 이사진은 사내이사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사외이사 등 9명이다.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등 4대 시중은행장은 책임 경영 차원에서 지주사 등기이사직을 겸직해왔다. 이재근 국민은행장(KB금융)과 정상혁 신한은행장(신한금융)도 등기이사직을 겸직하고 있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지난해 3월 주주총회 이후인 7월 취임해 등기이사에선 빠졌지만, 전임 이원덕 행장은 등기이사에 이름을 올렸다.
![](https://nimage.newsway.co.kr/assets/image/photo/opinion/lsj5986.png)
뉴스웨이 이수정 기자
crystal@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