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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동해가 일본해라는 주장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습니다. 단지 주장에 그치지 않고, 마치 과거부터 그렇게 칭했던 것처럼 일본해라고 표기된 지도를 퍼트리려는 시도를 끊임없이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독일에서 동해가 한국해라는 역사적 증거가 발견됐습니다. 한 독일인이 퓌르스텐베르크의 도자기 박물관에 방문했다가 한국해가 표시된 18세기 지도를 찾은 것.
이 독일 여성이 찾은 지도는 1744년에서 1747년 사이 영국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지도에는 우리나라와 일본 사이에 있는 바다에 너무나도 선명하게 '한국해(Sea of Corea)'라고 적혀 있습니다.
일본의 주장이 진실을 왜곡하는 것이라는 증거는 이번에 처음 발견된 게 아닙니다. 전 세계 곳곳에서 만들어진 지도, 지리서 등에 동해가 한국의 바다(한국해)라는 증거가 많이 담겨 있습니다.
한반도와 인접한 국가인 러시아의 지도에도 일본해는 없습니다. 1768년 모스크바에서 제작된 세계지도에는 동해가 '한국해(Mоре Корейское)'라고 명시돼 있습니다.
1760년 영국 런던에서 발간된 세계지명사전 속 세계지도에도 '한국해(Sea of Corea)'라고 표시돼 있습니다. 가장 오래된 백과사전인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의 초판(1768년)에도 동해는 '한국해(Sea of Corea)'입니다.
중국에서는 19세기 말까지 '동해'라는 명칭을 사용했습니다. 더 재미있는 사실은 일본에서도 19세기까지는 동해를 '조선해'라고 썼다는 것이지요. 일본해라는 표현은 일본조차도 사용하지 않았던 것.
이밖에도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만큼 한국해라는 역사적 증거들은 많습니다. 그리고 세상 어디에도 일본해라는 증거는 없지요. 일본은 우긴다고 다 인정되는 게 아니라는 걸 빨리 깨닫길 바랍니다.
뉴스웨이 이석희 기자
seok@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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