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신규 딜 축소 선제적 충당금 적립리테일·PI부문 개선···실적 감소폭 최소화
25일 현대차증권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순이익이 191억8800만원, 영업이익 259억74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46.9%, 49.4% 하락한 수치다.
이는 부동산 경기 위축 장기화에 따라 신규 거래가 축소됐고, 일부 투자 건에 대한 선제적 충당금 적립 기조를 이어간 영향이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 침체, 리스크 관리 강화 전략에 따라 신규 딜을 축소했고, 일부 투자 건에 대한 선제적 충당금을 적립하고 있다"며 "다만 리테일 부문에서 거래대금 증가, VIP 고객관리 강화 등으로 양호한 성적을 거둬 실적 감소 폭을 최소화했고, 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을 갖추게 된 만큼 업황 회복 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1분기 현대차의 리테일 부문 순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 PI(자기자본투자) 부문은 16% 증가했다.
2024년 3월 말 기준 자기자본 대비 우발채무 비중은 39.83%로 지난해 말 대비 약 12.5% 감소했으며, 2월 회사채 2000억원 발행 등 장기 차입금 확대를 통한 재무 안정성 강화에 힘쓰고 있다.
뉴스웨이 김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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