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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이복현 "공매도 재개 내년 1분기 가능···전산시스템 구축 시간 소요"

증권 증권일반

이복현 "공매도 재개 내년 1분기 가능···전산시스템 구축 시간 소요"

등록 2024.05.27 10:23

수정 2024.05.27 10:24

안윤해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공매도 재개와 관련해 전산시스템 구축에 따라 내년 1분기에나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복현 원장은 27일 오전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공매도 관련 전체 중앙시스템을 만드는 것까지 고려하면 아마 내년 1분기 정도에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작년 11월 이후부터 내년 1분기 정도까지 전산시스템이 기술적으로 어떻게 구현가능한지에 대한 검토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었고, 3월 중에 두세가지 방안이 나왔었다"며 "그 중 비용 혹은 시장 내 다수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구하는 절차도 3~4월 사이에 있었으며 현재는 거의 최종안에 가까운 안이 정해져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그는 "전산시스템은 공매도를 주문한 회사 내에서 불법을 탐지하는 시스템이 있고, 전체의 중앙시스템을 만드는 작업까지 고려하면 아마 내년 1분기 정도에 재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최근 뉴욕 출장 당시 오는 6월 공매도 일부 재개 언급에 대해서는 "제 개인적인 욕심으로는 가능한 범위 내 빠른 시일 내에 재개하면 좋겠다는 뜻이었고, 어렵다면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언제, 어떤 계획하에 할 수 있는지 향후 흐름을 설명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뉴욕 IR 행사는 자본시장 발전이나 국내 금융시장의 선진화 노력을 알리고 그 과정에서 국내 투자자를 유치하는 자리였다"며 "자본시장 성장 내지는 투자환경 조성을 하는데 목적이 있었던 것"이라며 공매도 재개 발언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대통령이나 금융위원장, 혹은 제가 여러번 말씀 드린 것처럼 전산시스템 마련 이후 재개 방침에 대해 변한 건 없다"며 "어느 정도가 공매도 방지를 위한 시스템인지 등과 관련한 추가적인 경과는 이번 달과 다음 달에 설명하고 소통을 통해 재개 방식과 범위를 의논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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