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11일(현지시간) 낮 12시 5분 기준 테슬라 주가는 전날보다 8.44% 내린 241.01달러(33만1027원)에 거래를 마쳤다.
테슬라 주가는 이날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시작하며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으나, 이후 하락세로 전환한 뒤 하락폭을 키웠다.
테슬라 주가는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2분기 차량 인도 실적 등으로 지난달 25일부터 11거래일 연속 상승했으며, 이 기간 50% 가까이 급등했다. 이날 하락으로 테슬라 주가의 연속 상승은 11거래일에서 멈췄다.
테슬라 주가가 연속으로 가장 오랫동안 상승한 것은 지난해 5월부터 6월까지로, 13거래일이었다.
같은 시간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 주가도 5.57% 하락했다. 올해 들어 상승률이 150%를 웃도는 엔비디아 주가는 새로운 그래픽처리장치(GPU) 블랙웰 본격 출시에 대한 기대감으로 최근 3일 동안에도 약 7% 상승했다.
그러나 이날에는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면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뉴스웨이 이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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