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지만, 기말 기준 유가 대비 LPG 가격이 소폭 상승해 우려했던 세전이익 변동성이 상당 부분 축소됐다"며 "신규 사업 실적 연결 인식으로 중장기전 이익 성장·주당배당금(DPS) 상향이 기대되므로 꾸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하나증권은 LPG가격 상승에 SK가스의 2분기 매출액을 1조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6.9%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세전이익은 475억원으로 전년대비 294%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기말배당은 최소 6000원 유지될 것으로 봤다.
또한 SK가스는 연내 신규 액화천연가스(LNG)·LPG 복합화력 발전소의 상업 운전이 예정된 상황이다. 본격적인 상업운전은 9월 예정으로 분기 실적은 4분기부터 온전히 인식될 것으로 평가했다.
유 연구원은 "전력시장 규제의 변화 방향에 따라 일부 수익성 변동 여지는 존재하지만 연료비단가 및 입지의 장점을 고려할 때 상업운전 이후에 전사 이익에 기여하는 기조에는 특별한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김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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