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7월 다섯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1711.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주 대비 리터(L)당 2.5원 하락한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휘발유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이 직전 주보다 2.9원 하락한 1776.6원을 기록했고, 가격이 가장 낮은 울산은 5.2원 내린 1681.8원으로 나타났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L당 1.9원 상승한 1548.3원으로 집계됐다. 경유는 6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으나 상승 폭은 둔화됐다. 일간 단위로는 지난달 29일부터 하락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주요국 경기 부진 우려가 심화되면서 4주 연속 하락했다. 두바이유는 직전 주보다 1.7달러 떨어진 배럴당 79.7달러로 나타났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0.6달러 떨어진 89.6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1.1달러 내린 95.8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뉴스웨이 전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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