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 토요일

  • 서울 3℃

  • 인천 2℃

  • 백령 7℃

  • 춘천 2℃

  • 강릉 5℃

  • 청주 2℃

  • 수원 4℃

  • 안동 2℃

  • 울릉도 8℃

  • 독도 8℃

  • 대전 2℃

  • 전주 2℃

  • 광주 3℃

  • 목포 6℃

  • 여수 8℃

  • 대구 4℃

  • 울산 9℃

  • 창원 7℃

  • 부산 9℃

  • 제주 11℃

이슈플러스 정부, 'SK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집단에너지 사업 최종 허가

이슈플러스 일반

정부, 'SK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집단에너지 사업 최종 허가

등록 2024.08.08 10:45

이윤구

  기자

공유

정부가 세계 최대 규모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안정적인 전기와 열을 공급할 액화천연가스(LNG) 열병합발전소(집단에너지) 사업을 최종 허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업은 대규모 반도체 산업단지 건설을 위해 민관이 협력해 열과 전력을 공급하는 첫 사례로, 집단에너지를 통한 안정적인 전력 공급으로 SK하이닉스는 연간 최대 1500억원의 반도체 생산원가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8일 업계에서 밝히기를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SK E&S와 한국중부발전이 공동 추진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집단에너지 사업'을 허가했다.

앞서 산업부 산하 전기위원회는 집단에너지 사업 내 1.05GW(기가와트) 규모의 발전사업 타당성 심의를 통과시켰다.

이번 사업 허가에 따라 SK E&S와 중부발전은 집단에너지 사업을 수행하는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2026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발전소 건설에 착수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올해 1월 산업부가 조사한 신규 LNG 열병합 건설 의향이 7.3GW 규모였던 것을 고려하면 SK E&S가 이번에 중부발전과 1.05GW 규모의 LNG 발전 사업권을 획득한 것은 상당한 성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신규 LNG 발전소 건설이 제한된 가운데 산업부가 노후 LNG 발전소를 대체 활용하는 아이디어를 제시하면서 사업 추진에 물꼬가 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업으로 국내 민간 1위 LNG 사업자이자 발전사업자인 SK E&S는 현재 운영 중인 5GW 규모의 LNG 발전소에 더해 추가로 1GW급 발전소에 LNG를 공급하게 되면서 LNG 밸류체인(가치사슬)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