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 금요일

  • 서울 4℃

  • 인천 3℃

  • 백령 7℃

  • 춘천 2℃

  • 강릉 5℃

  • 청주 3℃

  • 수원 4℃

  • 안동 3℃

  • 울릉도 9℃

  • 독도 9℃

  • 대전 4℃

  • 전주 6℃

  • 광주 6℃

  • 목포 8℃

  • 여수 9℃

  • 대구 6℃

  • 울산 9℃

  • 창원 8℃

  • 부산 8℃

  • 제주 8℃

이슈플러스 EU, 중국 생산 전기차에 관세 최고 46.3%...테슬라 차량에 19% 가닥

이슈플러스 일반

EU, 중국 생산 전기차에 관세 최고 46.3%...테슬라 차량에 19% 가닥

등록 2024.08.21 09:12

이윤구

  기자

공유

사진=연합뉴스 제공사진=연합뉴스 제공

유럽연합 EU가 11월부터 중국에서 생산된 전기차에 대해 최고 46.3%의 관세율을 부과하기로 했다. 또, 중국산 테슬라 차량에 대한 관세는 10%에서 19%로 인상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20일(현지시간) 중국산 전기차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반(反)보조금 조사 관련, 확정관세 초안을 이해 당사자들에게 통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집행위는 테슬라를 제외한 나머지 중국산 전기차에 대해서 추가 관세율을 17.0∼36.3%p로 예고했다. 앞서 예비조사 발표 당시 공개한 17.4∼37.6%p보다는 인상폭이 전체적으로 하향 조정된 셈이다.

이에 따라 최종 관세율은 현행 10%에서 27.0∼46.3%로 높아진다.

중국산 테슬라 차량과 관련, EU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나 "테슬라 요청에 따른 개별 조사 결과, 테슬라가 (중국에서) 받은 보조금 수준을 반영한 상계관세율을 9%포인트(p)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당국자는 테슬라 중국 공장이 받는 감세 등 국가 보조금 성격의 혜택이 나머지 중국 내 전기차 업체들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적어 인상폭이 적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테슬라 차량을 포함해 현재 중국에서 생산돼 EU로 수출되는 전기차에는 일률적으로 10%의 관세가 부과되고 있다.

이날 발표된 확정관세 초안은 지난 6월 예비조사 결과 발표 이후 진행된 추가 조사에 따른 후속 조처다. 이 초안은 열흘간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친 뒤 27개국 투표를 거쳐 10월 30일 관보 게재 뒤 5년간 확정 시행된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