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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주한필리핀대사, HJ중공업 영도조선소 방문해 근로자 격려

산업 중공업·방산

주한필리핀대사, HJ중공업 영도조선소 방문해 근로자 격려

등록 2024.08.29 13:13

전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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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 테레사 비 디존-데 베가(Ma. Theresa B. Dizon-De Vega) 주한 필리핀 대사가 전날 HJ중공업 영도조선소를 방문했다. (앞줄 왼쪽에서 3번째 HJ중공업 유상철 대표이사, 앞줄 왼쪽에서 4번째(하늘색 상의) 마리아 테레사 비 디존-데 베가 대사) 사진=HJ중공업 제공마리아 테레사 비 디존-데 베가(Ma. Theresa B. Dizon-De Vega) 주한 필리핀 대사가 전날 HJ중공업 영도조선소를 방문했다. (앞줄 왼쪽에서 3번째 HJ중공업 유상철 대표이사, 앞줄 왼쪽에서 4번째(하늘색 상의) 마리아 테레사 비 디존-데 베가 대사) 사진=HJ중공업 제공

마리아 테레사 비 디존-데 베가(Ma. Theresa B. Dizon-De Vega) 주한 필리핀 대사가 전날 HJ중공업 영도조선소를 방문하고 필리핀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HJ중공업은 필리핀 용접공 채용과 관련해 영도조선소를 내방한 주한 필리핀 대사를 환대하고 양국 간 발전과 협력을 기원했다고 29일 밝혔다. 주한 필리핀 대사가 자국 근로자들을 채용한 조선소를 직접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동사는 28일 부산 영도조선소를 찾은 마리아 테레사 비 디존-데 베가 주한 필리핀 대사와 대사관 관계자들을 환영하고 야드투어와 함께 필리핀 근로자들을 격려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HJ중공업은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와 법무부, 조선해양플랜트협회의 E-7 비자 확대 정책에 힘입어 필리핀 용접공 200여명을 조선업계 최초로 채용한 바 있다. 조선 분야에서 E-7 비자가 나오는 직종은 조선용접공, 선박도장공, 전기공 등이다.

HJ중공업은 과거 해외현지법인인 필리핀 수빅조선소에서 기능공으로 근무한 경험이 있거나 기량이 검증된 근로자를 대상으로 외국인 용접공을 채용했다. HJ중공업은 이들 전원을 직영 근로자로 채용하고 숙소 지원, 주거환경 개선, 의료서비스 지원 등 국내 적응을 위해 다방면으로 힘썼다.

이날 영도조선소를 찾은 필리핀 대사는 조선소 현장을 둘러보고 선박 건조 작업에 몰두하고 있는 자국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또한, 유상철 대표를 만나 HJ중공업이 조선업계 최다인 200여명의 필리핀 용접공을 채용하는 등 다양한 근로환경을 제공하고 있는 데 대해 감사를 전하며, 필리핀 근로자들의 직무만족과 동기부여를 통해 HJ중공업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얻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HJ중공업 유상철 대표이사는 "필리핀 숙련공 도입을 계기로 인력난 해소는 물론 생산 현장에도 활기가 돌고 있다"며 "우수한 인력을 양성하고 파견한 필리핀 정부에 감사를 전하며 이를 계기로 양국 간 발전과 협력이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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