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피, 동반 약세···美 증시 급락 여파

미국 증시 급락 여파에 코스피와 코스닥이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미국 증시는 경기 둔화 우려가 부각되면서 3대 지수가 모두 큰 낙폭을 보였다.

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4.69포인트(2.80%) 내린 2589.94에 개장해 9시 18분 기준 2.48% 밀린 2598.42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56억원, 92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이고 있는 반면 외국인은 459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장 초반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내림세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600원(2.21%) 내린 7만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6.24%), LG에너지솔루션(1.82%), 삼성바이오로직스(1.56%), 현대차(2.11%), 셀트리온(2.08%), 기아(1.76%), KB금융(1.03%), POSCO홀딩스(2.23%) 등도 약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78포인트(2.86%) 내린 738.59에 거래를 시작해 9시 19분 기준 3.01% 내린 737.45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은 1026억원을 순매도하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96억원, 13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알테오젠(3.38%), 에코프로비엠(2.64%), 에코프로비엠(1.69%), HLB(0.11%), 엔켐(3.54%), 삼천당제약(4.66%), 리가켐바이오(2.74%), 휴젤(2.42%), 셀트리온제약(2.75%) 등이 내림세다.

반면 클래시스(2.90%) 등은 오름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8원 오른 1343.2원에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