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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부동산원 차기 원장에 최임락 전 국토도시실장 유력

부동산 부동산일반

부동산원 차기 원장에 최임락 전 국토도시실장 유력

등록 2024.09.16 06:01

수정 2024.09.26 08:21

김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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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부터 부동산원 임추위 신임 공모 실시중"인선 마무리 단계"···역대 원장 국토부 출신 다수

최임락 전 국토교통부 국토도시실장이 한국부동산원 차기 원장으로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관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7월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는 신임 원장 공모를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최종 선임을 위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부동산원법'에 따라 원장 후보는 임추위의 후보자 추천 이후, 기재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주무부처 장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

임기는 3년으로 1년 단위 연장할 수 있다. 한국부동산원 임추위에 정통한 관계자는 "(최종 인선을 위한)마무리 단계라고 보면 된다"라고 전했다.

뉴스웨이 취재결과, 손태락 부동산원 원장의 임기를 이을 신임 수장으로는 국토부 고위관료 출신인 최임락 전 국토도시실장이 한발 앞서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부동산원 내부출신 퇴직자와 정치권 인사도 물망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지만, 내부에선 국토부의 부동산·주택 정책에 맞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국토부측 인사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 전 국토도시실장(후보자)은 경북 경주 출생으로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국토교통부에서 건설교통부 기획총괄담당관실, 공공기관 혁신도시1과장, 공공기관 도시기획과장, 공공기관 기획총괄과장, 대통령실 파견, 국토해양부 부동산평가과장, 도시정책과장, 장관비서실장, 국토교통부 국토정책과장, 외교부(주아랍에미리트대사관), 국토교통부 건설산업과장 , 국토교통부 도시정책관, 국토교통부 혁신도시발전추진단 부단장, 국토도시실장 등 국토도시 분야 핵심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그는 업무 시야가 넓고 핵심을 꿰뚫어 보며, 신속하면서도 강단 있게 업무를 처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울러, 국토부 노조 주관 모범리더로 2년 연속 선정(2020, 2021)과 2003년 우수공무원 대통령 표창을 받는 등 국토부 선후배들에게 신뢰 받는 공무원 중 한명으로 평가 받는다.

역대 부동산원 원장은 국토부 출신이 대거 선임된 바 있다. 손태락 현 원장도 국토부에서만 30여 년을 몸담은 관료 출신이다. 최근 5명의 원장(12~16대) 가운데 최초 내부 출신 원장인 15대 김학규 원장을 제외하곤 모두 국토부 출신이다.

다만, 여권 정치권 인사를 비롯해 부동산원 내부에서도 일부 후보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최종 낙점은 지켜봐야한다는 시각도 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차기 원장 선임과 관련한 사항은 말하기가 어렵다"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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