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17일 목요일

  • 서울 20℃

  • 인천 21℃

  • 백령 19℃

  • 춘천 15℃

  • 강릉 22℃

  • 청주 18℃

  • 수원 22℃

  • 안동 22℃

  • 울릉도 20℃

  • 독도 20℃

  • 대전 20℃

  • 전주 22℃

  • 광주 22℃

  • 목포 21℃

  • 여수 20℃

  • 대구 21℃

  • 울산 23℃

  • 창원 22℃

  • 부산 22℃

  • 제주 23℃

이슈플러스 9월 취업자 14만4000명 증가...건설업 '역대 최대폭' 감소

이슈플러스 일반

9월 취업자 14만4000명 증가...건설업 '역대 최대폭' 감소

등록 2024.10.16 09:36

수정 2024.10.16 09:43

이윤구

  기자

공유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지난달 취업자 수가 14만여명 늘며 석 달째 증가 폭이 10만명대에 머물렀다. 건설업에서는 취업자 수가 역대 최대 폭으로 줄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6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고용동향'에서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884만2000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14만4000명 증가했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지난 5월 8만명, 6월 9만6000명에서 7월 17만2000명으로 10만명대를 회복한 뒤 8월(12만3000명)에 이어 석 달째 10만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30만명을 웃돌던 연초 흐름과 비교하면, 고용창출력이 확연히 둔화한 셈이다.

2023년 7월 3일 오후 서울 시내 한 건설현장에서 건설 노동자가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2023년 7월 3일 오후 서울 시내 한 건설현장에서 건설 노동자가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산업별로는 건설업 일자리가 10만명 줄었다. 10차 산업 분류로 개정된 2013년 이후 역대 최대 폭 감소다. 고금리 등에 따른 수주 감소의 영향이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건설업 취업자는 5개월째 감소 중이다.

도소매업에서도 10만4000명 감소해 7개월째 줄었다. 감소 폭은 2021년 11월(-12만3000명) 이후 최대다. 전자상거래와 무인 판매의 증가 등 구조적 변화에다 최근 내수 부진의 영향도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정보통신업(10만5000명)과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8만3000명), 운수·창고업(7만9000명) 등에서는 늘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중 일용근로자가 12만5000명 줄어 18개월째 감소했다. 상용근로자(7만9000명)와 임시근로자(20만6000명)는 늘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에서 27만2000명 늘어 고령층이 취업자 증가를 주도하는 흐름이 이어졌다. 청년층(15∼29세)에서는 16만8000명, 40대에서는 6만2000명 각각 줄었다. 이들 연령대는 인구 감소가 진행되고 있다. 고용률로는 청년층이 45.8%로 작년 같은 달보다 0.7%포인트(p) 낮아졌다. 50대도 77.6%로 0.3%p 낮아졌다.

15세 이상 전체 고용률은 63.3%로 0.1%p 높아졌다. 이는 1982년 월간 통계를 작성한 이후 9월 기준 가장 높은 수준이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621만5000명으로 5만4000명 증가했다. 활동별로 보면 '쉬었음'이 23만1000명 늘었다. 청년층에서 6만9000명 늘어 2021년 1월(11만2000명) 이후 44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늘었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