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헬스케어는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통해 기명식 보통주 9900만9901주를 발행한다. 현 발행주식 수(1억1415만3169주) 대비 신주 비율은 86.7%에 달한다. 주당 모집가액은 500원으로, 모집총액은 495억495만500원이다. 지난 21~23일 거래 대금을 총 거래량으로 나눠 기준주가를 574원에 산출했다. 여기에 할인율 20%를 적용했다.
지난해 AP헬스케어는 3자배정 유상증자 2회, 신주인수권부사채를 통해 총 950억원의 자금을 조달한 바 있다. 이번 일반공모 유상증자까지 더하면 2년간 1445억원을 확보하게 된다. AP헬스케어 최대주주인 에이프로젠은 약 250억원 규모로 청약에 참여할 예정이다.
AP헬스케어는 "유상증자 전 최대주주 지분율이 42%로 압도적으로 높은 상황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500억원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로 인한 경영권 변동 위험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번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모두 에이프로젠과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한 바이오시밀러(AP063·AP096) 연구개발에 사용된다.
한편 이날 AP헬스케어는 전 거래일 대비 0.91% 하락한 543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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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유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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