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밝히기를 올해 코세페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2600개사 이상의 유통·제조·서비스 기업이 참여했다.
정부는 "수출의 온기가 내수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수출 호조세인 자동차, 가전 등 내구 소비재를 중심으로 할인폭을 확대하고 문화·레저 분야의 할인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온오프라인 유통 업계는 이달 초부터 광군제, 블랙프라이데이 등 해외 할인행사에 대응해 대규모 할인 행사를 추진 중이다.
신세계 '쓱데이'(11월 1일∼10일), 롯데 '땡큐절'(10월 31일∼11월 13일), 슈퍼엘데이(10월 28일∼11월 6일) 등이 대표적이다.
대형마트와 준대규모점포는 제철 과일 채소류, 겨울 시즌 상품 등을 중심으로 할인 판매를 하고 김장철을 맞아 김장재료를 집중 할인한다.
자동차·가전 업계는 코세페를 기다려 구매하는 소비자의 기대에 맞춰 지난해보다 많은 차종과 품목, 높은 할인율로 행사를 준비했다. 내수판매가 부진한 자동차 업계는 국민차종과 친환경차 등을 중심으로 할인율을 높였다.
현대차는 지난해보다 할인 차종을 24종으로 확대했다. 쏘나타(최대 200만원), 산타페(최대 200만원), 포터EV(최대 500만원), 코나EV(최대 400만원), 파비스(최대 1000만원) 등이다.
기아도 할인 차종을 8종으로 늘렸다. 올해 기아의 신규 할인 차종은 니로HEV(최대 3%), K8 HEV(최대 7%) 등이다.
한국지엠은 주력 차종인 트래버스, 타호 등을 지난해보다 높은 할인율인 최대 15%에 판매한다. 르노코리아와 KG모빌리티도 코세페 할인에 참여한다.
삼성전자, LG전자는 각각 15개 품목, 12개 품목을 대상으로 할인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누적구매 시 최대 559만포인트를 제공하고, LG전자는 누적구매 시 최대 520만 캐시백을 제공한다.
한편, 코세페 개막식은 오는 8일 명동에서 거리 행사로 열린다. 홍보모델인 이상화 선수, 유통업계 관계자 및 정부 인사 등이 참석해 코세페의 공식 시작을 선포할 예정이다.
뉴스웨이 이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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