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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금투세 폐지에 코스피·코스닥 화색···외인·기관 매수 확대

증권 투자전략 장중시황

금투세 폐지에 코스피·코스닥 화색···외인·기관 매수 확대

등록 2024.11.04 14:19

유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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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 동의 의사를 밝히자 투자자들이 반색하고 있다. 이날 강보합 출발했던 코스피·코스닥 지수는 상승 폭을 확대하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매수로 돌아서는 등 투자심리가 개선된 모습이다.

4일 오수 1시 38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6.13포인트(1.42%) 상승한 2578.49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지수는 2549.04에 시작해 장 내내 강보합을 유지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24.11포인트(3.31%) 오른 753.16을 나타낸다. 코스닥 지수 역시 730.50에 상승 출발한 이후 상승 폭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지수 상승을 이끄는 건 외국인과 기관이다. 코스피 시장에서 기관은 2059억원어치, 외국인은 131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장 초반 외국인은 400억여원 규모, 기관은 232억원어치를 팔았던 것과 비교해 매수로 전환한 것이다. 코스닥 시장에선 외국인이 2678억원어치, 기관은 1482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 수급이 유입된 덕분에 양 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주요 종목은 강세가 나타나고 있다. 코스피에선 KB금융(1.63%)을 제외하고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일제히 상승 흐름을 탔다. 특히 리가켐바이오와 알테오젠은 10%대가 넘는 오름세가 나타난다.

국내 증시의 강세는 야당이 금투세에 대한 입장을 폐지로 결정지으면서 나타났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금투세 폐지에 동의한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이 대표는 "원칙과 가치에 따르면 고통이 수반되더라도 (금투세를) 강행하는게 맞겠지만 현재 대한민국 주식시장이 너무 어렵고 여기에 투자하고 주식시장에 기대고 있는 1500만 주식투자자들 입장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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