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81포인트(0.24%) 하락한 2413.05에 장을 연후 장 초반 하락 폭을 확대하며 2390선까지 밀리는 모습을 보였으나 오후 12시 36분 기준 하락분을 반납 4.20포인트(0.17%) 오른 2423.06을 가리키고 있다.
같은 시간 나란히 약보합 출발했던 코스닥지수는 같은 시간 1.20포인트(0.18%) 오른 682.76을 기록 중이다. 장 초반 1%대 하락하며 블랙먼데이 당시 기록했던 저점 672.57에 근접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상승 전환했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461억원, 399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고, 외인이 1165억원어치를 팔았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1191억원을 순매도, 외인과 기관이 각각 774억원, 580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특히 삼성전자는 8%대 반등하며 5만4000원 선까지 도달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2차전지 대형주 LG에너지솔루션은 9%대 하락한 38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 밖에 삼성전자우 7%, SK하이닉스도 3%대 반등했다.
코스닥 상위종목도 2차전지 종목의 급락이 두드러졌다.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은 각각 3.64%, 4.29% 떨어지며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 이들 종목 하락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정권인수팀이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근거한, 차량당 최대 7500달러 규모 전기차 보조금을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한 영향이다.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 시 이미 캐즘(일시적 수요정체)을 겪고 있는 전기차와 배터리 업계가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이와 달리 HLB, 리가켐바이오는 각각 2.80%, 0.73% 상승 중이다. 알테오젠은 오후 들어 0.11% 오름세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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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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