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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혼조세 지속한 코스피, 2410선 회복 마감···코스닥 상승 전환

증권 투자전략 마감시황

혼조세 지속한 코스피, 2410선 회복 마감···코스닥 상승 전환

등록 2024.11.15 16:19

김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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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의 7%대 반등에 하락 폭을 축소하며 2400선을 지켰다. 코스닥은 오후 들어 외인과 기관의 거센 매수세가 이어지며 상승 전환으로 마감했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외인 매도세에 2390선까지 밀렸으나, 오후 들어 하락 폭을 축소, 장 중 상승 전환하는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등락을 반복하다가 결국 2.00포인트(0.08%) 소폭 하락한 2416.86에 장을 닫았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68억원, 29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외인은 101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반도체 종목과 2차전지주의 희비가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전 영업일 대비 7.21% 오른 5만3500원에 거래를 마치며, 5만3000원 선을 회복했고, SK하이닉스도 3.01% 오른 17만8200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우는 6.87%, 현대차 2.23% 올랐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트럼프 당선인 팀에서 전기차 보조금 혜택 폐지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소식에 12.09% 급락한 37만1000원에 종료됐다. 이밖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9%, 기아 0.97%, 셀트리온 0.30% 하락했다.

업종별로도 혼조세를 보였다. 의료정밀이 4%대 반등에 성공했으며, 전기전자는 1.21%, 운수창고 2.18%, 섬유의복 1.51% 상승했다. 이와 달리 화학(2.12%), 의약품(1.46%), 철강 및 금속(4.23%)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상승세로 마감했다. 장 초반 1%대 하락하며 블랙먼데이 당시 기록했던 저점 672.57에 근접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3.86포인트(0.57%) 상승한 685.42에 종료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2125억원을 팔아치웠다. 외인과 기관은 각각 891억원, 1346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2차전지 종목을 제외하고 모두 반등에 성공하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HLB(2.64%), 리가켐바이오(2.04%), 휴젤(0.73%), 클래시스(1.21%), HPSP(5.51%), 엔켐(2.84%), 삼천당제약(7.47%) 모두 오름세다.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는 트럼프발 악재에 7.85%, 4.81% 빠졌다. 알테오젠도 0.91%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와 반도체 흐름 엇갈린 가운데 혼조세로 마감했다"며 "트럼프 인수위원회의 전기차 보조금 폐지 논의 소식에 테슬라 5%대 급락, 국내 2차전지 관련주들도 10% 내외 하락하며 코스닥 장 초반 2% 가까이 급락 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스피는 2390선까지 도달한 후 반등, 삼성전자가 7%대 급등해 지수를 견인했으나 오히려 수급 블랙홀로 작용, 지수 상승 폭은 제한됐다"며 "이번 주 트럼프 당선 영향 반영되며 코스피 5.63%, 코스닥 7.80% 급락, 반도체와 2차전지 낙폭 두드러진 가운데 다음 주 엔비디아 실적이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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