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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비상계엄 선포에 원·달러 환율 폭등···야간 거래 중 1430원 돌파

금융 금융일반

비상계엄 선포에 원·달러 환율 폭등···야간 거래 중 1430원 돌파

등록 2024.12.03 23:26

수정 2024.12.03 23:33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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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열린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열린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원·달러 환율이 1430원까지 뛰었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후 11시 3분 기준 전날보다 18.7원 급등한 1420.0원을 기록 중이다.

원·달러 환율의 주간거래 종가는 1402.9원이었지만, 비상계엄 소식이 전해지자 급상승했고 오후 10시53분엔 1430.0원까지 올랐다.

환율이 1430원대까지 상승한 것은 달러가 초강세를 나타냈던 2022년 10월 26일 이후 약 2년 1개월 만이다.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담화를 통해 "종북 세력을 척결하고 자유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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