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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수세에 상승 마감···'트럼프 AI 발표' 급등세

증권 투자전략 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수세에 상승 마감···'트럼프 AI 발표' 급등세

등록 2025.01.22 15:59

유성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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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투자자의 '사자' 행렬에 강세로 마감했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역대급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충 발표에 전력업계에 투자심리가 몰렸다. 코스닥지수 역시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에 강보합을 유지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9.03포인트(1.15%) 오른 2547.0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65억원, 4110억원을 순매수했으나 개인은 8276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전기장비(4.51%), 기계(3.91%), 소프트웨어(2.48%)가 상승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 AI 데이터센터 확충에 최대 5000억달러를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국내 전선·전력과 AI 회사의 수혜 전망이 나왔기 때문이다. 이날 일진전기는 8.91% 오른 3만3000원을 기록했다. 효성중공업(8.58%), 제일일렉트릭(6.27%), 서전기전(5.56%)의 상승세도 이어졌다.

김일혁 KB증권 연구원은 "AI 인프라 구축이 탄력을 받으면 전력 인프라와 SMR 업계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일제히 상승했다. 삼성전자(1.50%), SK하이닉스(3.44%), LG에너지솔루션(1.55%), 삼성바이오로직스(1.30%), 현대차(0.97%), 기아(1.98%), 셀트리온(0.45%), 삼성전자우(0.45%), KB금융(0.56%)이다. 반면 NAVER는 0.24% 하락에 그쳤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9포인트(0.22%) 내린 726.07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5억원, 665억원을 순매수했으나 개인은 각각 941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은 혼조세다. 전 거래일 8%대 급락을 기록했던 에코프로비엠은 3.57% 상승하며 수급이 몰렸다. 에코프로(3.28%)도 동일했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바이든 정부의 '그린 뉴딜'을 종료하고 전기차 의무화 정책을 철회하겠다고 선언하며 2차전지 주가가 다수 하락했으나 하루만에 회복세로 접어들었다.

그 외 알테오젠(5.23%), 삼천당제약(4.34%), 리노공업(0.46%), 휴젤(0.40%)은 상승했다. HLB(0.87%), 레인보우로보틱스(2.88%), 리가켐바이오(1.25%)는 하락 마감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1.9원 내린 1437.6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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