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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삼성 '일체형 세탁건조기', 소비전력·이용시간 우수···세탁성능은 LG

산업 전기·전자

삼성 '일체형 세탁건조기', 소비전력·이용시간 우수···세탁성능은 LG

등록 2025.02.11 13:01

수정 2025.02.11 13:53

김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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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한국소비자원 품질 비교 조사 결과전기요금 사용량, LG제품이 8000원 높고삼성, 원스탑 및 단독 세탁·건조 시간 짧아

삼성전자의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삼성전자의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의 '일체형 세탁건조기(모델명 : WD25DB8995BB)'가 LG전자 제품(모델명 : FH25EAE)보다 소비전력, 이용시간 등에서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한국소비자원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일체형 세탁건조기 품질 비교 결과'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원스탑 코스와 단독 세탁건조 코스 이용 시 각각 소비되는 전력량을 연간전기요금으로 환산하면 삼성전자는 최대 4만원, LG전자는 4만8000원이 든다. LG전자 제품에 사용되는 전기요금이 삼성전자 제품보다 8000원 높은 셈이다.

원스탑 코스에서 삼성전자 제품의 소비전력량은 1160Wh, LG전자 제품은 1432Wh 수준으로 집계됐다. 제품 간 최대 272Wh 차이가 발생한 것으로 이는 LG전자 제품이 삼성전자 제품 대비 약 23% 더 많은 전기를 사용하는 셈이다.

또 삼성 제품은 LG 제품보다 세탁부터 건조까지 걸리는 시간이 짧은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결과 원스탑, 단독 세탁 소요시간은 삼성 제품이 LG 제품보다 10분씩 빨랐고 단독 건조시간은 약 20분 짧았다. 한국소비자원은 "일반적으로 세탁·건조시간이 늘어날수록 소비전력량도 증가하기 때문에 짧은 시간에 적은 에너지로 세탁과 건조가 잘되는 제품이 우수한 제품"이라고 밝혔다.

건조성능의 경우 두 제품 모두 세탁물 건조도가 103% 이상으로 나타나 세탁물이 충분히 건조되어 기존 의류건조기 전용 제품과 성능 차이가 없었다. 다만 세탁성능을 비교하면 LG 제품이 삼성 제품보다 3%p(포인트) 높아 상대적으로 오염이 잘 제거되었고 원스탑과 단독 건조에 사용되는 물 사용량은 삼성 제품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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