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사전투표 첫날인 이날 정오 기준 전국 유권자 4439만1871명 가운데 386만1415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 8.70%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0대 대선의 사전투표 동시간대 투표율(7.11%)과 비교했을 때 1.59%포인트 높은 수치다.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라남도로, 17.33%를 기록했다. 이어 전북특별자치도 15.75%, 광주광역시 14.64% 순이었다.
반면, 가장 낮은 곳은 5.63%를 기록한 대구광역시였다. 부산광역시 7.32%, 울산광역시 7.45%, 경상북도 7.54%, 경상남도 7.56% 등의 투표율도 낮았다.
수도권에서는 서울특별시 8.34%, 경기도 7.97%, 인천광역시 8.03%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충청권에서는 9.60%로 세종특별자치시가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사전투표는 내일(30일)까지 전국 3568개 투표소에서 이틀간 이뤄지며 투표 시간은 새벽 6시부터 저녁 6시까지다.
투표하려면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등 사진이 붙은 신분증(관공서·공공기관 발행)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모바일 신분증의 경우 현장에서 앱(애플리케이션)을 켜 사진·성명·생년월일을 확인하며 화면 캡처 등을 통해 저장한 이미지 파일은 인정되지 않는다.

뉴스웨이 이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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