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AI 칩 개발 뉴스·글로벌 증시 악재 동반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3186.01) 대비 1.35%(43.08포인트) 내린 3142.93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지난 주말 중국 AI 칩 자체 개발 소식에 따른 미국 증시 약세 등으로 하락 출발했다.
이날 외국인은 2721억원, 기관은 1936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반적으로 약세였다. 의료·정밀기기(-3.2%), 전기·전자(-3.0%), 기계·장비(-2.8%), 화학(-1.5%)의 하락폭이 컸으며 외국인은 전기·전자 업종에서 2726억원, 금융 758억원, 기계·장비 365억원을 매도했다.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한화에어로스페이스(3.62%), 현대차(0.23%), 기아(0.66%)는 상승했다. 이어 삼성전자(-3.01%), SK하이닉스(-4.83%), LG에너지솔루션(-0.85%), 삼성바이오로직스(-0.50%), HD현대중공업(-1.92%), 삼성전자우(-2.12%), KB금융(-1.02%)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96.91) 대비 1.49%(11.91포인트) 내린 785.00으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560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686억원, 기관은 41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3.4%), 화학(-2.9%), 기계·장비(-2.7%) 부문에서 하락폭이 컸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알테오젠(3.76%), HLB(2.52%)는 상승했다. 이어 에코프로비엠(-1.07%), 펩트론(-3.07%), 파마리서치(-3.09%), 에코프로(-1.38%), 레인보우로보틱스(-2.01%), 리가켐바이오(-4.82%), 에이비엘바이오(-1.20%), 삼천당제약(-4.26%) 등은 하락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90.1원) 대비 3.6원 오른 1393.7원에 거래를 마쳤다.

뉴스웨이 김호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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